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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일본 야구 성지 고시엔에 한국어 교가 울려 퍼졌다[포토 in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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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교 학생들이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한국어 교가를 부르고 있다. 한 학생이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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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교토국제고 야구부 학생들이 우승기와 상패를 들고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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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 야구부 학생들이 우승기와 상패를 들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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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 야구부 학생들이 패배한 간토다이이치고교 야구부 학생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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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이재상 임세영 기자 = "동해 바다 건너서"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가 일본 전역에 울려 퍼졌다.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승부 끝 승리,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간토다이이치고와의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결승전에서 10회 승부치기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1999년 창단한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1915년 창설된 고시엔은 올해 106회째를 맞이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다. 일본의 수많은 야구 스타들이 이 대회를 통해 배출돼 일본 고교 야구의 성지라고 불린다. 이런 유서 깊은 대회에서 한국계 고등학교가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토국제고는 해방 이후인 1947년 재일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우리말과 문화 교육을 위해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일본 정부의 정식 인가는 2003년에 받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 중·고교생 모두 합해 전교생 160명이며, 야구부는 1999년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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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는 야구부 학생들. 2024.8.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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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직후 그라운드로 몰려가는 야구부 학생들. 2024.8.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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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교 응원단이 결승전에서 응원하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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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복을 입은 학생들이 확성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 2024.8.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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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교 백승환 교장이 23일 우승 직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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