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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 월 1만원대로 구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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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LG유플러스가 23일 가장 인기가 많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2종을 월 1만원대로 제공하는 ‘더블 스트리밍 연간권’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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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를 월 1만원대에 함께 구독할 수 있는 상품을 국내에서 처음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간권은 월 1만4900원의 유튜브 프리미엄과 월 5500원 상당의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를 결합해 1년간 약 22% 할인된 월 1만5900원에 제공한다. 1년 약정형 상품으로, 가입한 달부터 12개월간 할인된 가격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 ‘유독’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사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은 4000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1년 약정 상품이기 때문에 중간 해지를 하면 매월 할인 금액에 가입 개월 수를 곱한 할인 반환금이 발생한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다양해지고 구독료는 잇따라 오르면서 ‘스트림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부담이 커졌다. 특히 젊은층은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신사 결합 상품으로 할인받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유튜브의 구독료 인상에 따라 통신사 할인 상품 가격도 올라 고객들 사이에 불만이 있었다.

LG유플러스 안병경 구독사업담당은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장 인기가 많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해 할인을 제공하는 구독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고객들이 유독을 통해 차별화된 구독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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