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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특징주] 양자기술 R&D 예타 면제 소식에 관련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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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000억원 규모의 대형 양자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관련주가 강세다.

조선비즈

6월 25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4를 찾은 관람객이 양자컴퓨터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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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케이씨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910원(16.16%) 오른 6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SK텔레콤과 양자난수생성 관련 제품을 개발한 이력이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 외 관련주로 꼽히는 우리로(15.20%), 코위버(5.12%), 쏠리드(2.62%), 드림시큐리티(1.05%) 등도 상승세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음 주 국가R&D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타 면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1000큐비트(양자 정보 처리 단위) 성능의 양자컴퓨터를 포함해 양자암호통신·양자 센서 등 양자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자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가 이뤄지게 되면 지난 6월 500억원 이상의 대형 R&D 사업에 대한 예타 폐지 결정 이후 첫 면제 사례가 된다. 예타가 면제될 경우 1년 반 가까이 지체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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