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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드론 교육장 리튬 배터리 화재
전기차 화재 사고로 '배터리 공포증'이 커진 가운데, 리튬배터리 폭발로 인한 화재가 연일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 52분 세종시 금남면의 한 드론교육업체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24분 만에 꺼졌습니다.
교육업체 관계자 A(60대) 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배터리를 물에 담가 불을 완전히 껐는데, 이 불로 컨테이너 1동 일부와 배터리, 드론 등을 태워 82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컨테이너에 쌓여있었던 리튬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불이 났고, 인근 배터리와 드론 등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불과 몇시간 전인 22일 오전 8시 35분 충북 진천군의 한 산업용 배터리 도매창고에서는 스쿠터용 이차전지 리튬배터리 폭발 사고로 추정되는 불이나 업체 대표 B(40대) 씨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B 씨는 당시 지게차를 이용해 리튬 배터리를 바깥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배터리를 바닥에 떨어뜨리자마자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38분 충북 증평군 미암리의 한 드론 교육장에서도 교육장 관계자가 리튬 배터리를 옮기다 떨어뜨리자마자 불꽃이 튀며 불이 났습니다.
(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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