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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한국계 교토국제고, 오늘 日 고시엔 결승전...'한국어 교가' 중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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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오늘(23일)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치릅니다.

교토국제고가 오늘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꺾으면, 고시엔 사상 처음으로 우승팀의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지고, 이 모습은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생중계될 전망입니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른 건 이번 대회에서만 이미 다섯 차례입니다.

교토국제학원이 운영하는 교토국제고는 중고교생을 모두 합쳐 학생이 160여 명인 소규모 한국계 학교로, 재적 학생의 65%가 일본인, 30%가량은 한국인입니다.

교토국제고는 재일 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 조선중학교가 전신으로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고,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를 받아 지금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앞서 2021년 처음 여름 고시엔 본선 4강에 올랐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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