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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엔씨소프트, 신작 성과에 주목…"투자자 신뢰 회복하면 반등"-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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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기 성남 소재 엔씨소프트 본사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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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23일 평가했다.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출시한 프로젝트TL을 제외하면 2년 반 이상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었지만 오는 28일 호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3~4종, 2025년 4종 이상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투자자들과 특히 유저들에게 여전히 리니지 라이크 스타일의 과도한 과금모델과 트렌디하지 못한 게임을 만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신작 출시와 함께 흥행에 성공해야 실적 개선 및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며 "변화의 의지 및 성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조금만 회복될 수 있다면 저평가 수준인 주가는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호연의 성공 여부를 지금부터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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