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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올 여름 31만명 찾은 서울 대표 피서지 '한강 수영장'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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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6월 20일 문을 연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운영을 이달 18일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31만1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이용객 21만5325명 대비 45% 증가한 수치로 무더위를 피해 뚝섬,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잠실, 양화, 난지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은 평일 하루 평균 약 3119명, 주말·공휴일에는 약 98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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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수영장(달빛 수영장)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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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강 페스티벌·파리올림픽과 연계해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수영장 야간 개장을 실시했다. 야간 한강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4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한강 페스티벌 일환으로 여의도, 잠원 수영장, 난지 물놀이장에서 시행한 '빛나는 달빛 수영장'은 한강의 풍경과 시티뷰, 수조 주변으로 설치된 보랏빛 LED 조명을 배경으로 한 인증샷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발길이 이어졌다고 시는 덧붙였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한강 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놀이기구, 샤워시설, 카페테리아,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올 여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또 수영장 이용객을 위한 음악공연·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안전관리,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매점, 음식점 판매제품에 대한 사전 가격 검증을 통해 바가지 없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서비스에도 힘썼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 무더위를 피해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란다"면서 "남은 여름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한강 수영장은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탈바꿈하여 찾아올 예정이니 곧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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