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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유독가스 탓에 질식해 대피 못 해"..."스프링클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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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유독가스 차면서 투숙객들 질식"

사상자 대부분 발화지점 가까운 8·9층에서 발견

2명은 지상에 마련된 에어 매트에 뛰어내렸다 숨져

[앵커]
사망 7명 등 사상자 19명을 낸 부천 호텔 화재 사고는 건물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호텔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어 초기에 불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불은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시작됐습니다.

불길은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내부에 유독가스가 가득 차면서 투숙객들이 질식해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