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히야 신와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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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신와르는 자신의 안전이 보장돼야 하며 이스라엘이 자신을 죽이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며 "그는 이스라엘이 자신의 요구 사항에 동의한다면 휴전 협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와르는 이전에 이스라엘과 싸우다 죽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이 죽지 않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기독교방송인 CBN은 "신와르의 새로운 조건은 자신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지원에 균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와르는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잡아간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기획·주도한 핵심 인물이다. 지난달 31일 하마스의 전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62)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폭사한 이후 6일 만에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에 올랐다. 하마스의 정치와 군사를 한 손에 쥔 최고 권력자이다.
한편 지난 15~16일 카타르 도하에 이어 2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속개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입장이 거리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집트·카타르 등 3개국이 중재국으로 나선 이번 협상에서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가자지구, 가자지구 내 북부와 남부 사이에 이스라엘군이 주둔, 검문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이스라엘 군대의 전면 철수, 임시적 휴전이 아닌 영구 휴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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