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본토 공격이 보름을 넘긴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주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하려고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화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지난밤에 원전을 공격하려고 했다면서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를 통보했고 IAEA가 상황을 평가할 전문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쿠르스크 원전은 전투 지역에서 약 30㎞ 거리입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주 쿠르스크 원전을 방문해 공격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지난 6일부터 러시아 본토인 쿠르스크를 기습 돌파해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본토 공격 이후 처음으로 쿠르스크와 가까운 수미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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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화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지난밤에 원전을 공격하려고 했다면서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를 통보했고 IAEA가 상황을 평가할 전문가를 보내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