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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계명대, 2025년 수시 정원내 87.8%인 4098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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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13일 원서접수…학생부교과 신설

지원 학과 관계 없이 6개까지 복수지원

뉴시스

계명대 본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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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계명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65명 중 87.8%인 409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318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151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2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면접전형) 신설이다.

1단계는 학생부 100%로 10~20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데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보다는 다소 하향으로 설정돼 있다.

일반학과는 수능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12 이내, 유아교육과, 영어교육과, 국어교육과, 국제경영학과(IB), 국제관계학과(IR), 디지펜게임공학과는 수능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10 이내, 경찰행정학과와 간호학과는 2개 영역의 등급 합이 8 이내, 의예과는 수능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4 이내, 약학부는 수능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다.

올해 학생부종합(지역전형)에서 약학부 7명을 신규 모집한다. 서류 100%로 선발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 보다 낮은 수능 3개 영역의 등급 합이 6 이내로 선발한다. 학생부 비교과 영역이 약학부 진학으로 준비돼 있는 수험생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과 지역전형에는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서류 100%로 선발한다. 지역전형의 면접이 폐지돼 두 개 전형 모두 학생부를 바탕으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발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의예과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전년도와 달리 학생부종합 지역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수능 3개 영역의 등급합 4 이내로 설정돼 있고,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 된 부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실기·실적(예체능전형)은 학생부 20%에 실기 80%로, 실기 반영 비중이 크다는 점에 유의, 실기 준비를 철저하게 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올해 태권도학과 지원자의 실기고사가 변경돼 제자리멀리뛰기 대신 기본발차기를 실시한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술대학 디자인계열학과 실기는 전년과 동일하게 기초디자인 1유형(드로잉과 창의적 발상, 계명대 유형)과 2유형(제시물을 활용한 화면구성, 일반대학 유형) 중 하나를 선택, 지원할 수 있어 본인이 자신 있는 유형을 자유롭게 선택해 고사에 응시하면 된다.

또 미술대학과 체육대학 지원자 중 학생부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비실기 전형인 학생부종합 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미술대학 8개 학과에서 총 55명을 모집하고, 체육학과와 사회체육학과에서 총 19명을 모집한다. 모두 실기와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 보건의료계열에서 눈여겨볼 사항은 2023년부터 시행된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의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다.

지원자격은 대구·경북 지역 출신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자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의예과는 2개 등급을 약학부는 1개 등급을 완화했고, 간호학과는 동일하게 반영한다.

올해 계명대의 무전공 선발은 대폭 확대된다. 종전 자율전공부 인문사회계열에서 72명, 자연공학계열에서 65명을 모집하던 것을 계열을 통합해 총 220명을 선발한다. 계열에 구분 없이 선발해 지원자가 자율전공부 배정학과 중 하나의 학과에 100% 진학을 할 수 있다.

다만, 경찰행정학과는 50명(전년도 35명 대비 15명 확대), 올해 처음 자율전공부에서 진학이 가능한 혁신신약학과는 15명만 갈 수 있다. 이 두 개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수험생은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로 전과 신청을 통해서도 갈 수 있다.

계명대는 올해 학과별 전과 시기를 대폭 확대해 종전 전입 2학년 1학기에서 3학년 1학기로 허용하던 것을 1학년 2학기부터 매학기 신청할 수 있게 했다. 90여개 다양한 학과가 있는 계명대의 전과는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

또 경찰행정학과, 컴퓨터공학과, 게임소프트웨어학과 등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올해 계열을 폐지하고,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한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새롭게 실시되는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의 모든 학과는 1단계 10~20배수를 선발해 대부분 학생들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가 돼 있기 때문에 모집요강의 평가요소 및 항목을 잘 숙지해 면접에 강점이 있는 학생과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약한 수험생들이 적극 지원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계명대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9일부터 13일까지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인문계, 자연계에 관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또 작년과 동일하게 전형이 다른 경우 지원 학과에 관계없이 6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기타 입시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계명대학교 입학팀과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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