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데일리 '제5회 2024 AI 코리아 대상' 축사
7월 출범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융합정책 추진
"산업 AI 생태계 조성…데이터 활용촉진 방안 마련"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주최 ‘제5회 2024 AI 코리아 대상’에서 “산업 간 AI 융합을 위한 협력 체제를 강화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4 AI 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렸다.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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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도로 지난해 7월 ‘산업 AI 얼라이언스’에 이어 지난달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이를 통해 제조업 12개 업종별 153개 주요 기업·연구소가 참여하고 민관 및 범부처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산업부는 또 지난 5월 ‘AI 시대의 신산업 정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자율제조와 디자인 등 AI를 융합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실장은 “세계 각국이 불안정한 글로벌 지정학적 상황 하에서 첨단 산업을 비롯한 자국 산업 육성과 공급망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AI가 거의 모든 산업에 있어서 활용이 확대되는 혁신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국내 기업들도 생성형 AI를 통한 연구 효율화와 첨단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는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며 “AI를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제조업·서비스업 등에 내재화하는 데에 민·관이 지혜를 모으고 합의된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오 실장은 이날 2024 AI 코리아 대상 5개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을 언급하며 “오늘 수상 기업과 같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가 더 많이 만들어지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이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 AI와 관련된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 법 제도 등의 기반을 구축하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계의 AI 적용에 있어서 꼭 필요한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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