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같은 대형 매각 없었던 영향
ROA 0.67%·ROE 9.03%
(자료=금융감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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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을 22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중은행은 순이익은 2000억원 감소한 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은 각각 1700억원, 1000억원 증가했다. 특수은행 순이익은 1조6000억원 급감한 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수은행은 지난해 산업은행의 한화오션에 매각에 따라 순이익이 급증했었다. 올해는 대형 매각건이 없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7%로 전년 동기(0.79%)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03%로 전년 동기(10.85%) 대비 1.82%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00억원 증가한 2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자산 증가(4.1%)가 주효했다. 순이자마진(NIM) 축소(△0.06%포인트)에 따라 이자이익 증가세는 둔화했다. 비이자이익은 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00억원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각 2000억원씩 늘었고, 외환·파생관련이익은 6000억원 줄었다.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12조8000억원으로 3000억원 증가했다. 인건비와 물건비는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증가했다.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2조6000억원으로 5000억원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등에 따라 국내은행 대손비용이 큰 폭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했다.
영업외손실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조3000억원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1조4000억원) 적립으로 영업외손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기시에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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