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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김준구 웹툰엔터 대표, 자사주 6.8억원 매입…주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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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에 주가 폭락…공모가 크게 밑돌아

책임 경영차원서 자사주 매입..투심 고조↑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가 51만달러(약 6억8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6월 27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식에 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책임자(GIO)등이 참석해 환호하고 있다. (사진=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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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6일 2만2596 자사주를 평균 11.88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9일에는 1만6804주를 12.7달러에, 19일에는 2131주를 13.07달러에 매입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웹툰 주식은 총 92만4005주로 늘어났다.

김 대표가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최근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말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공모가 21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지난 8일 발표한 실적이 월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자 주가가 40%가량 급락했었다.

김 대표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측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주주 이익과 함께하겠다는 취지”라고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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