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민방위대 관계자는 "피란민 수천 명이 머무는 학교 건물 2층에 이스라엘 항공기가 폭탄을 떨어뜨렸다"며 이로 인해 어린이 2명과 남성 5명 등 최소 7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하마스 테러 조직의 지휘통제소가 숨겨진 무스타파카프트 학교 단지를 정밀 타격했다"며 학교 폭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난민들의 피난처로 쓰이고 있는 가자지구의 한 학교.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군은 앞서 지난 10일에도 하마스를 노린다며 가자시티 알바타인의 학교 건물을 폭격한 바 있다. 당시 하마스 측은 어린이 11명, 여성 6명을 포함해 총 9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PIJ) 대원 31명이 숨졌다고만 밝히고 민간 피해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