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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에이리언: 로물루스' 감독 "韓영화=가장 큰 영감의 원천..'올드보이'→'반도'로 많이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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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에이리언: 로물루스’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한국 팬들에게 친필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오래 전부터 한국 영화는 저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었다”며 ‘올드보이’부터 ‘부산행’, ‘살인의 추억’, ‘반도’에 이르기까지 한국 거장들의 작품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꾸준히 자신의 인생을 바꾼 영화로 ‘올드보이’를 언급하는가 하면, ‘반도’를 봤을 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밌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한국 영화가 저에게 준 영향을 여러분들도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에게 이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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