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홍콩식품박람회서 곤드레밥 시식하는 관람객들 |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3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홍콩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10만달러(14억7천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홍콩 식품박람회는 홍콩 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홍콩 최대 식품박람회로, 우리나라 임산물 수출기업 6개 업체를 포함해 20여개국이 참가했다.
산림청은 박람회 기간 임산물 홍보관에 밤과 떫은 감, 대추, 표고버섯, 산나물, 오미자 등을 전시하고, 감말랭이 크림치즈말이와 들기름 곤드레국수 등 한국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임산물 홍보관을 찾은 해외소비자들은 한국 임산물의 차별화된 맛과 색다른 요리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수출기업 상담처에서는 홍콩을 비롯한 베트남, 필리핀 등 중화권·아시아권 업체들이 방문해 수출 상담을 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특히 평창팜의 곤드레국수는 뛰어난 맛과 삶지 않아도 불려서 먹을 수 있는 간편함으로 해외소비자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으며, 3개 업체와 11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송희 국제산림협력관은 "채식(비건)에 관심이 많은 홍콩시장에 한국 임산물의 맛과 효능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소비자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수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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