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AI를 잠재적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사진: DAL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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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인공지능(AI)을 잠재적 위험 요소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대기업 공시를 분석하는 리서치 플랫폼 아리즈 AI(Arize A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포춘 500대 기업 중 281개 기업이 AI를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473.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AI를 위협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가장 높았다. 해당 분야의 기업 응답자 91.7%가 AI를 위협으로 보는 것에 동의했으며, 이들은 콘텐츠 제작과 지적 재산권에 대한 AI 분쟁에 대처하고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경쟁가 AI를 도입해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이것이 자사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어 소프트웨어 및 기술 기업(86.4%), 통신(70%), 의료(65.1%) 분야도 자신들의 경쟁 부문에 AI가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자동차, 에너지, 제조업 기업들은 AI를 위험 요소로 보는 경향이 비교적 적었다.
또한 보고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유출을 처리하고 악성 코드를 작성하여 공격을 조장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측면의 위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지만 이 같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AI 기술 채택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기업들이 혁신과 신중한 접근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하는 필요성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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