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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쯔양 공갈 혐의' 변호사,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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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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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법, 수원고법 전경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고소당한 변호사가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19일) 오후 최 모 변호사의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소명된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최 변호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 씨(사망)에 대한 강요 혐의를 받습니다.

쯔양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최 변호사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천300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유튜버 카라큘라와 함께 최 변호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추가해 이달 14일 최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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