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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오늘(19일)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1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PC방 화장실 앞에서 전 남자친구인 20대 B 씨의 목과 팔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상을 입은 B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PC방 업주는 A 씨를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A 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한 뒤 B 씨를 찾아가 범행했으며 이들은 과거에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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