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초그 대통령에 이어 네타냐후 총리와 만날 예정
[텔아비브=AP/뉴시스]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진행 중인 협상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2024.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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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9일 인질들이 가자에서 풀려나고 휴전이 실현되는 마지막 기회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의 이츠하크 헤르초그 대통령을 만난 블링컨 장관은 "지금 결정적인 순간을 맞고 있다,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휴전이 이뤄지며 모든 사람들이 지속적인 평화와 안전으로 갈 수 있는 어쩌면 가장 좋은 또 어쩌면 최후의 기회"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를 꼭 이뤄내라"면서 자신을 보냈다고 강조하고 "이제 모두가 예스라고 말할 때지 노라고 말할 핑계를 찾아낼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가자 전쟁은 11개월 째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가자에서 최소한 4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1월 말에 이은 두 번째의 휴전을 위한 협상이 올 1월 말부터 시작되었지만 3월 초의 라마단 직전 실현 기대도 무너지고 6월 중순 유엔 안보리의 첫 휴전촉구 결의안에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거기에 7월31일 하마스 조직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야가 이란 수도에서 암살 당해 이란의 대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우려되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도 중단되었다.
그러나 하마스 불참 속에서도 카타르, 이집트 및 미국 중재국과 이스라엘은 15일과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을 재개했으며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 일정 속에서 블링컨 장관이 가자 전쟁 후 9번 째 중동 방문에 나서 이스라엘을 맨처음 찾아 '결정적 순간,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에 타협할 것을 강하게 독려하는 모습이다.
블링컨은 이날 오후 예루살렘으로 가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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