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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사격 김예지, 루이비통 모델 됐다…"광고 요청도 20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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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대표팀 김예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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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의 김예지(임실군청)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발탁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온라인 캐스팅 플랫폼 '플필'은 "김예지와 공식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사격 외에도 광고, 방송 등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필 측은 "(김예지 관련) 광고 계약 요청 건수가 20개가 넘는다. 방송 출연 요청도 열군데 넘는 곳에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김예지는 우선 루이비통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그가 루이비통과 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기에 일회성 화보 촬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예지는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사격 선수로서 본분은 잊지 않겠다며 "나는 사격 선수로, 사격 대회에서의 성적이 제일 중요하다. 사격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되, 앞으로도 선수의 본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찬사를 보내면서 화제를 모았다.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 사격 세계 챔피언으로 (김예지가) 나온다면 멋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NBC 역시 이번 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스타 10명 중 두 번째로 김예지를 언급하며 "007도 넘어설 기세"라고 보도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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