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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부산대기술지주 자회사 아크, 대웅제약과 안질환 판독 SW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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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실명 질환 조기 발견 및 지속 관리 가능…실명 환자 국가 지원금 부담 완화

머니투데이

위스키 이미지/사진=부산대기술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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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기술지주는 제28호 자회사인 의료·헬스케어 전문기업 아크가 AI(인공지능) 기반 망막질환 판독 소프트웨어 '위스키',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등의 제품으로 대웅제약과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스키는 안저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AI로 분석해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병증, 녹내장을 실시간으로 판독하는 솔루션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3등급 인증을 받고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바 있다. 최근엔 신장, 심장, 치매 질환 등으로 진단 보조 영역을 차츰 넓혀 나가고 있다.

3대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발병되는데 조기 발견이 어려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내과에서 위스키를 통해 1차 스크리닝으로 안저검사를 진행하고 질환이 발견된 환자들을 안과로 연계해 지속 관리를 받게 함으로써 이런 실정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아크 측의 설명이다.

부산대기술지주는 아크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국내 시장 입지를 다지는 한편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글로벌 프로그램 IR(기업설명회)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김성근 부산대기술지주 실장은 "실명 환자 1명당 국가에서 지원하는 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위스키를 통해 절약할 수 있다"면서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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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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