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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나도 좀 살자"…이동진이 언급한 '사랑의 하츄핑'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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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동진, 사랑의 하츄핑 포스터. (주)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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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김수훈 감독)’이 올여름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남긴 ‘하츄핑’ 관련 글이 온라인상 화제다.

이동진은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하츄핑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최근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관련 영상에 달린 댓글 캡처 사진이 첨부됐다. 댓글을 단 네티즌은 “좋은 말로 할 때 사랑의 하츄핑 (평가)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 댓글은 여러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고, 많은 네티즌들이 이동진에게 ‘사랑의 하츄핑’ 평가를 요구했다.

이에 이동진은 블로그 글을 통해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보러갔다가 혹시라도 어우어우 눈물바다로 못 일어날까봐”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이동진의 반응에 네티즌들은 “하츄핑 제목 보고 리뷰인 줄 알고 급하게 달려왔다” “사람들이 얼마나 원하고 있는데” 등 댓글을 남기며 아쉬워 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름을 따 “비겁핑”이라는 짧은 댓글을 남겼다. 이동진은 여기에도 “나도 좀 살자”라며 댓글을 남겨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국내 TV 만화영화 ‘캐치! 티니핑’의 첫 극장판으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7억뷰 이상을 기록했다. 티니핑은 다양한 파생 상품으로 부모들의 지갑을 털어간다며 ‘파산핑’이라는 별명을 가진 인기 만화영화다.

이와 관련해 1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의 누적 관객 수는 54만5886명으로,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총 220만을 동원하며 13년간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마당을 나온 암탉’과 비슷한 속도다.

극장판에서는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다. 앞서 김수훈 감독은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함께 볼 어른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감동할 수 있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현재 CGV 골든에그지수 98%,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8점, 메가박스 관람객 평점 9.6점을 기록하며 어린이 관객 뿐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얻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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