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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부산시,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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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요양병원 현장 컨설팅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감염병 안전 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 시설 19곳을 방문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염 취약 시설 맞춤형 현장 컨설팅 사업'은 시와 보건소 감염병 전담팀, 공공보건의료사업 책임의료기관인 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의료원의 감염관리 실무자로 구성된 '현장컨설팅단'이 감염 취약 시설을 방문해 감염관리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장 컨설팅은 코로나19 재유행과 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감염병, 의료 관련 감염병 등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종사자 감염관리 현장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컨설팅단은 감염관리 실무현장을 둘러보며 시설환경, 환기, 청소·소독·멸균·세탁물 관리, 다제내성균 관리, 종사자와 방문자 관리, 손 위생 모니터링 등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상담과 피드백을 제공했다.

감염 취약 시설 맞춤형 현장 컨설팅 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는 전했다.

추가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한 분야로는 예산지원(35%), 방역물품(27%), 종사자 감염관리 교육(18%), 손 위생 교육(14%) 등이 있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부산의 감염 취약 시설 수는 전국 최다 수준이라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감염예방·관리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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