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라민 야말 선수의 아버지가 흉기 공격을 당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저녁 야말의 아버지 무니르 나스라우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마타로의 한 주차장에서 흉기에 복부를 두 차례 찔린 채 발견됐습니다.
나스라우이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현지 경찰은 가해자 세 명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모로코 출신인 나스라우이는 흉기에 찔리기 전인 이날 낮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지역 주민들로부터 모욕을 당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중 누군가가 그에게 물을 뿌렸고 이후 서로 감정이 격해져 주먹다짐이 벌어졌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이후 흉기 공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제2의 리오넬 메시'로 주목받아 온 야말은 지난달 막을 내린 유로2024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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