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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사카나AI, 실험 수행하고 논문 작성해주는 'AI 사이언티스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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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사카나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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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출신 연구원이 설립한 일본 AI 스타트업 '사카나 AI(Sakana AI)'가 옥스퍼드,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AI 사이언티스트'(AI Scientist)를 개발했다.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AI 사이언티스트 시스템은 아이디어 창출부터 실험 수행, 결과 요약, 논문 작성, 리뷰까지 과학 연구 사이클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AI 사이언티스트의 작업은 연구 방향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으로 시작해, 탐구하고 싶은 주제의 시작 코드인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연구 방향을 자유롭게 탐색한다. 이와 동시에 학술 문헌을 검색해 브레인스토밍 단계에서 얻은 아이디어가 기존 아이디어가 아닌지 확인한다고 한다.

아이디어와 템플릿이 주어지면 제안된 실험을 실행하고, 그 결과를 시각화하는 플롯을 가져와 작성한다. 또한 저장된 도표와 실험 메모 등 논문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준비한다. 이어 표준 회의 스타일에 따라 학술 문헌을 검색하고 인용할 관련 논문을 자율적으로 찾아 논문을 작성한다.

AI 사이언티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된 논문을 인간에 가까운 정확도로 심사하고 평가할 수 있는 '자동 리뷰어'가 있다는 것이다. 이 리뷰어는 생성된 원고를 비평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연구 결과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AI가 작성한 논문의 비용은 한 편당 약 15달러(한화 약 22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나AI는 AI 사이언티스트에 대해 "같은 인력으로 수백 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일본 AI 연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AI 사이언티스트의 소스코드는 오픈소스로 깃허브(GitHub)에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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