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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입장 바꾼 벤츠…"5개 모델 '불난' 배터리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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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 때, 차의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던 벤츠가 입장을 바꿔서 배터리 제조 회사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벤츠가 우리나라에서 파는 전기차 모델 16개 가운데 5개 모델이 최근 불이 났었던 그 차와 같은 중국 회사의 배터리를
쓰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일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처음 불이 난 차량은 벤츠의 전기차 EQE 350플러스 모델이었습니다.

탑재된 배터리가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 제품으로 알려졌다가, 세계 10위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로 확인되는 혼선을 빚었습니다.

경쟁 관계 등을 이유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지 않던 벤츠가 화재 발생 12일 만에 입장을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