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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D리포트] 안전 교육도 비상구도 엉터리…"외국인 교육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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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 있는 배터리 상자에서 시작된 불길이 불과 40여 초 만에 건물을 희뿌연 연기로 가득 채웁니다.

하지만, 대피로인 출입구 쪽엔 다량의 배터리가 쌓여 있었고, 비상구 위치 등 안전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 18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부의 특별감독에서도 아리셀의 안전 불감증은 고스란히 확인됐습니다.

비상구가 대피로의 정반대에 설치된 건물이 2곳이나 확인됐고, 가스 검지 및 경보장치가 설치되지 않거나 폭발 위험 장소조차 제대로 분류하지 않은 곳 등 65건의 안전 보건 조치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