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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물이 없어요"...폭염에 타들어가는 농심·밭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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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근의 명산지 제주 구좌읍에서 폭염에 당근이 싹을 틔우지 않는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한 달 가까이 비가 오지 않아 발아가 안 되는 건데요.

농민들은 물을 구하느라 진땀을 쏟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당근 씨를 뿌린 밭이 누렇습니다.

지금쯤이면 싹이 나서 푸른 줄기가 땅 위로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구경조차 할 수 없습니다.

당근 파종이 90%가량 끝났지만, 발아가 안 된 곳이 많아 재파종해야 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