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질 2명은 중태"
가자지구 땅굴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1명이 간수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의 아부 우바이다 대변인은 성명에서 "적 포로를 보호하고자 배치된 대원들이 이스라엘 포로 한 명을 총으로 쏴 죽였다"고 밝혔다.
우바이다 대변인은 여성 포로 2명도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부상당한 2명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카삼 여단이 인질을 사살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앞서 이 조직은 인질이 사망할 경우 이스라엘 폭격 때문이라고 밝히곤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하마스 발표 내용의 진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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