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지명자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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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서예원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지명자가 "검찰총장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된 것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자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서 "대통령실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검찰 중립성에 영향이 없겠느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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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 후보자를 지명했다.
심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조사를 두고 검찰 내부 이견이 있었는데 어떻게 조율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지금 구체적인 사건이 진행 중인데 공직 후보자로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다음에 현장을 추인하게 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에 대해서는 "공직 후보자인데 사면권 행사와 관련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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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심 후보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6기로 이원석 현 총장보다 1기수 선배다. 2000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법무부 차관 등을 거친 검찰 내 대표적 '기획통'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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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15일까지로 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를 2년간 함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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