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통신위원회(FCC)가 로보콜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한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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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로보콜 업체에 대해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전화나 문자 메시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도록 관련 작업을 착수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는 수신자의 사전 동의 없이 AI로 생성된 로보콜을 금지하는 FCC의 기존 규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FCC는 발신자가 동의를 구할 때 향후 통화나 메시지에 AI를 사용할 계획이 있는지를 밝히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AI로 생성된 모든 전화 통화에는 이와 같은 고지 사항이 포함되어야 하며, FCC는 이를 통해 사기와 기타 사기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규제 당국은 AI 생성 통화를 '예측 알고리즘과 대규모 언어 모델 등을 사용해 자연어를 처리하고, 음성이나 텍스트 콘텐츠를 생성해 상대방과 통신하는 것'으로 정의하려 한다.
또한 FCC는 언어와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아웃바운드 전화 통화에서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AI가 생성한 음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할 방침이다. 이 같은 통화에서는 원치 않는 광고가 없어야 하며, 수신자에게 요금을 청구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FCC의 요구사항이다. FCC는 사기꾼이 이 면제를 악용할 가능성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 업데이트 방안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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