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1 (수)

"러시아, 지원군 파견에도 본토 방어 작전 실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쿠르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해 파견된 러시아 지원군이 작전에 실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러시아 쿠르스크주 주민들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파손된 아파트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 2024.8.12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해 파견된 러시아 지원군이 작전에 실패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가 인터뷰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본토 방어를 위해 지원군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역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 본토 공격과 관련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세부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의 본토 공격 소식이 알려진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히고 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상황이 자신들의 통제 하에 있다고 반복적으로 언급했으며,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전투기와 헬기가 우크라이나 장비를 공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에 진입, 본토 안쪽으로 약 30㎞ 더 들어가 쿠르스크주(州) 깊숙한 곳까지 진격했으며, 국경 마을인 수자 마을도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진격을 처음으로 공개 언급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총사령관이 "최전선의 상황과, 침략자의 영토로 전쟁을 확대하기 위한 우리의 행동에 대해 내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정의를 회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침략자에게 필요한 종류의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