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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中 황토고원에 폭우...차량 200대 뒤엉켜 폐차장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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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중국 황토 고원에 역대 최대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차량 200여 대가 흙탕물과 함께 휩쓸려 내려와 하룻밤 사이 마을이 폐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비상등을 켠 차들이 흙탕물에 휩쓸려 떠내려갑니다.

막다른 골목엔 차량 200여 대가 뒤엉켜 폐차장을 방불케 합니다.

[산시성 옌안시 즈단현 주민 : 하늘에 구멍이 뚫린 줄 알았습니다. 진흙탕 높이가 최소 2m라 사람도 못 들어가요. 비가 너무 맹렬하게 내려서 차들도 다 떠내려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