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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김병주 "신원식, 정보 업무 공백 없다? 휴민트 다 무너졌는데?"[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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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민트 다루는 정보사 여단… 블랙요원 명단 유출, 대형 사고

- 블랙요원들은 가명까지 써가며 활동하는 중요 안보 자원들

- 간첩죄 적용 대상, 적국 아닌 외국으로 바뀌어 적용돼야

- 중국서 학교 나온 정보유출 군무원, 적국에 포섭당했을 수도

- 안가(安家) 놓고 벌어진 정보사 내 하극상… 있을 수 없는 일

- 정보사 대수술? 尹의 충암고 출신 방첩 사령관이 잘 하겠나?

- 2위에서 6위 된 김병주 최고위원 후보, 경기도에서 뒤집겠다

- 민주당 내 대체 불가 안보 전문가 김병주, 尹 정부 끝장낼 것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군의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해외 대북 첩보의 최전선에 활동해야 할 정보사령부에서 하극상이 일어나고 또 블랙요원 기밀 유출 사건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 어떻게 봐야 될지 이분과 짚어보죠. 4성 장군 출신이세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병주> 안녕하세요, 김병주입니다.

◇ 박재홍> 두 분도 인사 나누십시오.

◆ 진수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박성태> 안녕하세요.

◆ 김병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지금 전당대회 때문에 굉장히 바쁘신데 시간 내주셨습니다. 일단 정보사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국군정보사령부 이게 원래 전신이 기무사. .

◆ 김병주> 아닙니다.

◇ 박재홍> 아닌가요? 정보사령부 자체로 다른 것이다.

◆ 김병주> 기무사는 이제 방첩사령부.

◇ 박재홍> 방첩사령부로 바뀌었고 국군정보사령부인데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 김병주> 정보사령부는 그야말로 북한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거고요. 정보에는 세 가지가 있잖아요. 그냥 인간 정보라고 해서 사람이 들어가서 여러 가지 정보를 확인하는 게 있고 그다음에 인공위성처럼 시각 정보, 카메라를 찍어서 아는 거 있고. 하나는 청각 정보 있잖아요.

◇ 박재홍> 도청?

◆ 김병주> 정보사령부가 이 세 가지를 다 하는데 이번에 생긴 이 여단은 인간 정보를 다루는 여단이고요. 그 위의 정보사령부는 인간 정보와 시각 정보를 다 다루는 기술 정보라고 하는데 다루는 사령부죠.

◇ 박재홍> 휴민트 사람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영화를 보면 스파이 같은.

◆ 김병주> 그렇죠. 공작영화 같은 거 보셨잖아요. 그래서 상대를 포섭을 하고 정보를 캐내고. 이런 사실은 목숨 걸고 하는 무대가 여기죠.

◆ 박성태> 이제 기무사 옛날에 여기에는 국내 정보. 군의 이런.

◆ 김병주> 사실은 기무사, 방첩사는 군 전체의 동향을 파악한다고 보면 돼요. 그리고 군 전체의 간첩이 침투하느냐, 안 하느냐. 이걸 간첩이 있느냐 없느냐 확인하는 거고 정보사는 북한의 정보를 캐내오는 게핵심이라고 보여지는 거죠.

◆ 박성태> 요원이네요, 요원. 영화에서 보던.

◆ 김병주> 통상 영화에 나오는 스파이 영화에는 대부분 정보사의 블랙요원이나 국정원의 블랙요원들이 그런 걸 한다고 보면 됩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번에 블랙요원의 신상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병주> 이거는 큰 정보 참사입니다. 대형 정보 참사죠. 사실은 인간 정보는 그야말로 구축하기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최소 3~4년에서 한 10년 걸리거든요. 자기 신분을 속이고 예를 들어서 중국 같은 데 가서 조선족이나 탈북자들을 만나서 또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그런 정보를 캐내오고 하려면 신뢰관계가 돼야 되잖아요. 그러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거고. 그런데 지금 그런 블랙요원들은 자기 이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명이나 다른 가명을 써요. 예를 들어 제가 A회사 상무다 또는 음식점 대표다, 이런 상호를 쓰고 이름도 다르게 하는데 그 다른 이름과 실제 이름이 다 노출이 되어버리니까 이것이 노출이 되면 그 망 자체가 만들어놨던 것이 무너지는 거고 그래서 거기에는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활동하는 블랙요원들이 다 샜다는 거 아니에요. 그럼 인간정보 요원이 거의 무너졌다고 보여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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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그러니까 정보사 군무원이 조선족 그러니까 중국 동포에게 유출을 한 건데 이분이 북한 정찰총국 정보요원일 수 있다, 이런 추측이 있는 건데 국회에서 더 밝혀진 내용이 있나요?

◆ 김병주> 지금 군에서는 구속을 해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 간첩죄가 될 수 있다라고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간첩 되면 북한에 정보가 흘러 들어갔을 때 간첩죄를 적용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미국이나 일본, 다른 나라에 정보가 제공되는 경우는 군사기밀보호법 저촉이에요. 그래서 간첩죄가 적용될 것 같다는 걸로 봐서는 북한과 연계돼서 그 조선족이 북한에 정보가 들어갔을 확률이 많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사실 간첩죄 때문에 적국을 외국으로 바꿔야 된다, 이런 논란도 있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병주> 저는 그렇게 돼야 된다고 봐요. 작년에 제가 국방위에서도 우리 대통령실이 미국으로부터 도감청이 됐었잖아요. 그때 이제 도감청이 된 걸로 봤는데 안보실에서는 도감청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럼 사람에 의해서 나갔다고 할 수 있잖아요, 중요 정보가. 그래서 저는 광의적으로는 일반 군에서는 그런 것까지 간첩으로 봐요. 그런데 법적으로만 협의적으로 북한의 그거기 때문에 저는 간첩은 이제는 국가 정보를 외국에 어떤 나라든팔아넘겨서 국익을 손상시키는 것은 간첩으로 봐야 된다. 저는 적극 동의하고요. 작년에 운영위에서도 대통령실 쫙 앉아 있을 때 이 중에 간첩이 있을 수 있다고 제가 큰소리 친 적도 있죠. 왜냐하면 우리의 정보가 미국과 일본 이런 데 막 흘러가고 있다는 것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고급 정보들이 미국에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누군가는 간첩 앉아 있다. 그때는 광의의 간첩으로 본 거예요.

◆ 진수희> 그런데 이번에 군무원이 이걸 유출한 거잖아요. 이 유출한 군무원은 블랙요원 아니죠.

◆ 김병주> 블랙요원은 아니고 이 요원은 정보사에서 부사관으로 한 20년 있었고 그다음에 이제 전역을 하고 군무원으로 다시 했는데 아마 인사과 같은 데 인사를 다루는 행정요원들은 블랙요원이 누구인지 알 수가 있죠.

◆ 진수희> 그런데 이 사람들도 엄청난 보안 관련한 훈련과 교육과 이런 걸 받을 텐데 지금 아마 조사나 수사를 하고 있겠죠? 그런데 그 동기가 뭘까. 실수로 이런 거를 노출시키지는, 유출시키지는.

◆ 김병주> 실수가 아니라 본인도 이제 포섭을 역포섭을 당했을 확률이 있죠. 제가 확인은 안 됐는데 제보 받기로는 이이는중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렇게 하고. 그런 과정에서 역으로 북한에서도 블랙요원이 있을 거 아니에요. 역으로 이렇게 포섭을 당했을 확률이 많은 거죠. 그래서 사실 이런 블랙요원들은 또 그냥 되는 게 아니에요. 때에 따라서는 우리의 정보를 아주 가벼운 걸 주고 아주 핵심적인 걸 받는 그런 이중간첩들도 있잖아요, 보면. 그래서 대단히 위험한 전선에 있는데 역으로 포섭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죠. 물론 조사를 해 봐야 아는데.

◆ 박성태> 처음 듣고 이해가 안 됐던 게 그러니까 블랙요원들의 리스트는 영화 같은 데 보면 스파이 전쟁 같은 거 할 때 제일 위험한 게 신무기, 아주 위험한 핵무기 같은 거나 또는 리스트잖아요. 요원들의 리스트. 그런 중요한 게 노출됐는데 군무원이 그렇다고 아주 고위 간부도 아니고 이분이 어떻게 이 중요한 정보가 이 한 분에게 다 모일 수가 있었지? 이분이 마음먹었으면 또 조금만 기민하게 했으면 유출시킬 수 있는 환경이 됐지라는 의문이 좀 들더라고요.

◆ 김병주>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정보사 특히 그 여단의 시스템에 많이 공개가 돼 있지 않나 싶어요. 리스트들이 서버에 있는 건데 개인 노트북에 어떻게 옮겼냐가 하나의 관점이고 그건 본인이 뭐 했는지 아니면 그 안에 조력자가 있었는지 그것도 한 의문이 될 수가 있고요. 그런 조력자가 했을 수도 있고 본인이 그 정보사 오랫동안 부사관을 했었고 하니까 시스템을 너무 잘 알 거 아니에요. 그럼 본인이 했을 수도 있는데 그것은 좀 더 지켜봐야 되고요. 제가 제보를 받기로는 이 인원이 작년에도 정보를 유출한 것이 있었다고 그래요.

◇ 박재홍>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 김병주> 꼭 그렇게 지금처럼 대형 유출이 아니라 비밀을 누출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당시 여단장이 그것을 덮었다라고 저한테 제보가 들어왔어요. 그래서 이번에 국방위에서 제가 국방부 장관한테 문제 제기를 했죠.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덮었다고 하는데 알고 있느냐 하니까 모르더라고요. 정보사 내에서는 이걸 아는 인원이 꽤 있어서 여러 루트로 제가 제보를 받은 거거든요. 그럼 이것도 수사에 포함해서 확인해 봐라.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적은 정보가 유출됐을 때 조사하고 처벌했으면 이런 대형 사고가 안 터졌을 텐데.

◇ 박재홍> 그런데 신원식 국방장관은 현재 정보 업무에는 큰 공백은 없다. 대부분 다 정상화됐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블랙요원이 누구인지 다 명단 가져갔는데 망한 거 아니에요? 뭐가 정상화 됐다는 거죠?

◆ 김병주> 저는 그건 신뢰하지 않아요?

◇ 박재홍> 누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장관의 얘기?
노컷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8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8.8 kjhpress@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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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주> 장관의 얘기를 신뢰할 수가 없죠. 지금 말씀하신 대로 블랙요원 리스트가 갔는데 인간 정보를 수집하는 망은 거의 다 무너졌다고 보여지는데 그것이 금방 만들어지는 것도 아닌데 문제없다 하는 것은 국방부 장관의 안일한 태도고 또한 국민을 그냥 안심시키기 위한 레토릭으로 얘기한 것이 아니냐라고 저는 보여지고요. 이것은 좀 더 따져보려고 합니다.

◆ 박성태> 그 지역에 그 사람이 다시 갈 수도 없고 이미 정체가 들통났는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가서 바로 무슨 다른 일처럼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어차피 인간 관계로 하는 거니까.

◆ 김병주> 투입돼도 그건 몇 년 걸려요. 프로젝트를 통상 이제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거거든요. 북한에서 운용되는 작전계획을 입수를 한다든가 또는 교본을 군에서 운용한다든가 또는 핵시설이 어디 있는지를 실제 저장 시설이 어디 있는지 알아낸다든가 이런 건데 그러려면 인맥을 인맥 연결되는 구축망을 해야 되는데 돈도 많이 들고요. 거의 쉽지 않죠.

◇ 박재홍> 이런 가운데 하극상 논란까지 있는데 군사정보발전연구소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준장관, 승인 권한인 소장. 소장이 높은 거죠? 별 2개고 준장이 별 하나인데. 두 분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다. 그래서 국방부에 고소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하는데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 김병주> 이것은 진짜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난 거죠. 이것의 핵심은 하극상이고 하극상이 일어난 그 원인은 이제 여단에서 운용하는 안가라는 것이 있어요.

◇ 박재홍> 안가?

◆ 김병주> 통상 안가라고 하는데 부대 밖에 있는 시설. 거기에서 공작을. . . 부대 안에서 공작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예를 들어 탈북자를 공작을 해서 뭐 한다면 그런 데서 이렇게 하는 안가라고 하는 지역이 있는데 그 지역은 아주 비밀이 요구되는 지역인데 여단장이 이제 민간 그러니까 정보 본부장 출신이에요. 3스타 출신이 운영하는 연구소에 무료로 쓰게 한 거예요. 그래서 그것을 이제 그 위에 있는 정보사령관이 취임해서 보니까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또 아마 제보를 받은 것 같아요. 그 안가를 허락되지 않는 민간 연구소에서 쓰고 있다. 그러니까 여단장한테 그거는 법적으로, 법적적으로도 정보사령관 따져본 것 같고요.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것은 좀 안 쓰게 다른 방안으로 해라라고 지시를 해서 어떻게 할지 방안을 가지고 오라 했는데 더 강화된, 그걸 못 쓰게 하겠습니다가 아니라 그 인원들에게 정보 블랙요원들 훈련을 시킨다든가 또 방북을 연구하게 하겠다, 이런 계획을 갖고 왔던 걸로 추정이 돼요. 그러니까 야 이런 것들 법적으로 문제되는데 왜 이렇게 더 강화돼 갖고 왔냐라고 따지니까 우리 사령관은 이런 거 하나도 모르면서 특수정보를 모르면서 왜 간섭하냐.

◇ 박재홍> 준장이?

◆ 김병주> 준장이 2스타한테 대든 것 같고 그렇게 되니까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극상이잖아요. 그래서 정보사령관이 이제 정보본부장 그 위에 3스타가 있어요. 보고해서 장관까지 보고가 됐고 장관은 이제 이걸 하극상 군에서 아주 엄격히 다룹니다. 하극상이 일어나면 군 지휘체계가 무너지니까 그렇게 해서 그걸 조사가 시작이 되니까 본인이 방어 목적으로 다시 맞고소를 한 것 같아요. 그런데 맞고소하면서 보니까 변호인들이 또 비밀을 줄줄 새게 하는 이 작태는 진짜로 있어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 변호인이 내놓은데 보니까 거기서는 뭐 무슨 광개토 계획을 수립해서 하고 있다. 암호명까지 막 나오고 변호한답시고. 이거는 군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거예요. 그 부대구호는 뭔가 하면 금석도 뚫을 수 있는 충성심으로 해라. 돌과 철을 뚫을 수 있는 충성심. 사실 블랙요원이나 그 여단은 죽을 때까지 비밀을 지켜야 되는 부대예요, 사실은. 왜냐하면 그런 것들이 나중에 알려지면 국가의 안보에 위협이 되잖아요. 그래서 죽을 때까지 비밀을 지켜야 되지 자기 보호한답시고 변호인들에게 이런 걸 하는 것도 큰 문제고요.

◇ 박재홍> 안가가 충정로인 것도 다 알게 되고.

◆ 김병주> 그렇죠. 제가 육군 대장 출신인데도.

◇ 박재홍> 모르셨죠?

◆ 김병주> 몰랐어요. 정보사에 안가 같은 거 운영한다는 건 알았는데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몇 개소를 운영하는지도 모르고 또 안가에 만약에 민간 연구소. 전역한 사람도 민간인이에요. 거기 쓰게 되면 거기서 세미나도 하고 간담회 할 거 아니에요. 그럼 다른 민간인들도 거기 올 거 아닙니까? 이것은 그 자체도 큰 보안 위반이고 이런 사건이에요. 그래서 이것의 본질은 하극상 관련되고. 그래서 이건 또 제가 어제 국방위에서 문제 제기를 했는데 진급비리와도 관련이 있다라고 제기를 했었는데 신원식 장관은 아니라고 부인은 일단 했는데 조사가 필요하다고 저는 봐요. 왜 그런가 하면 원래 여단장이 진급을 하는 시기가 아닌데 작년에 진급을 했어요. 여기 이 여단에는 특수정보라고 해서 마지막 최종 계급이 1스타 1명만 나와요. 1명이 이미 있었고 올해까지 임기가 2년,1년 남았는데 이 인원을 갑자기 **.

◆ 박성태> TO가 원래 하나인데 2개가 된 거네요.

◆ 김병주> 2개가 되죠.

◆ 박성태> 원스타 TO가.

◆ 김병주> 다른 정보학교장으로 보내고. 그러니까 정보병과 내에서도 난리가 난 겁니다.

◇ 박재홍> 가장 민감한 문제죠, 승진.

◆ 김병주> 그래서 그 뒷배가 있지 않겠냐 했는데 뒷배가 아마 조 모 장군이라고 3스타가 신원식 장관하고 동기생이니까 이렇게 해서 해 줬다. 그래서 보은 차원에서 안가를 쓰게 했다, 이런 제보가 많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어제 제가 국방위에서 정식으로 여기의 뒷배는 진급비리가 있는 것 같고 여기에 신원식 장관도 의혹의 중심에 있다,해명을 하라 했더니 자기는 뭐 전혀 관련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이런 것들은 한번 이런 과정의 조사를 해서 이런 일이. 만약에 저는 없기를 바라요. 없기를 바라지만 제보받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큰일이죠, 사실은.

◇ 박재홍> 정보사령부도 전반적인 뭐랄까, 감찰이랄까요. 아니면 군기 잡아야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잡을 수 있습니다.

◆ 김병주> 정보사를 이번에 다시 수술을 해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정보사를 수술하는 건 방첩사령부예요. 그러니까 방첩사는 비밀이 샜으니까 이런 걸 조사하는 게 전의 기무사 있잖아요, 현재 방첩사인데 방첩사가 제대로 할지는 의문이에요.

◇ 박재홍>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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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 교내뿐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故) 홍범도 장군 흉상에 대해서도 필요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 홍범도 장군 흉상 모습. 2023.8.28 yatoy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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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주>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인사 참사가 계속 하는데 방첩사령관이 특수한 학교 출신이에요. 대통령 나온 충암고.

◆ 진수희> 또 그렇게. . .

◇ 박재홍> 우연히 충암고일 수 있습니다. 너무 또 충암고라. . .

◆ 김병주> 연계했을 때 군의 정보까지도 충암고가 장악하지 않느냐라는 의문이 돼요. 왜냐하면 지금 군의 정보의 핵심은 방첩사령관 충암고 있고.

◇ 박재홍> 전 기무사.

◆ 김병주> 이제 정보본부장이 3스타가 있는데 이 밑에 정보사령관, 777 사령관 둘 에 한 명이 돼요. 그런데 777 사령관이 충암고예요. 그래서 지금 정보사령관을 죽이면 이 사람이 올라갈 거 아니에요, 777 사령관이. 그러면 특수한 이런 학교가 다 장악하는 거예요. 어제 박선원 의원도 국방위에서 이거를 문제 제기를 했어요.

◇ 박재홍> 충암고 라인?

◆ 김병주> 충암고 라인. 그래서 이 사실은 또 하나의 의혹은 이런 하극상 문제가 일어났는데도 수사가 미진했던 거예요. 수사를 받는 가운데는 진급이 안 돼요. 그래서 777 사령관을 올리는 목적이 아니냐라고 국방위에서 문제제기는 한 상태인데 신원식 장관은 그럴 리가 있겠냐라고 부인은 한 상태인데 예의주시하면서 봐야 될 사안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최고위원 선거 열심히 뛰고 계시죠?

◆ 김병주> 지금 첫 주에는 제가 1라운드라고 봤을 때 종합 2위를 했고.

◇ 박재홍> 그때는 분위기 되게 좋았었는데.

◆ 김병주> 좋았죠. 2위. 그다음 2주차에는 3위로 떨어지고 3주차 3라운드에서 6위로 떨어져서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 박재홍> 굉장히 유쾌하게 말씀하셔서 저희도 편하게 질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 김병주> 원인은 뭐 저는 몇 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원래 2위로 떨어지니까 이제 1인 2표를 행사합니다. 김병주는 안정권이니까 다른 사람도 찍어야 된다는 얘기가 그맘때 확 돌더라고요.

◇ 박재홍> 2라운드에?

◆ 김병주> 1라운드 끝나고 나서 김병주는 안정권이다. 그러니까 2주차에 3위로 떨어지더라고요. 그랬던 것 같고 3라운드는 뭐 저는 특수한 사항이라고 봐요. 왜냐하면 호남이 3라운드였는데 전라남북도 광주였는데 그동안 한 8년 정도 동안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호남 출신 호남에서 최고위원이 안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호남에 가봤더니 호남 출신이 최고위원이 돼야 된다는 열망이 그 안에 많이 있어서 한준호 의원은 전북 출신이거든요.

◇ 박재홍> 전주.

◆ 김병주> 그래서 전북에서 1등을 확 하고 특히 민형배 의원은 하위권이었는데 전주와 광주에서 확 치고 올라온 거예요. 그러니까 여성분들은 표가 별로 안 떨어졌는데 저 표가 거의 그리 간 거예요.

◆ 박성태> 이번 주에는 경기잖아요. 경기는 김병주 의원님의 텃밭입니까?

◇ 박재홍> 터전이 있는.

◆ 진수희> 커트라인이 5위예요?

◆ 김병주> 5인인데 그런데 다행스러운 것은 3, 4, 5, 6, 7위까지 점수차이가 많지 않고 이제 경기도가 27만이고 수도권 서울이 또 20만 이상 남아서.

◆ 진수희> 제일 크죠.

◆ 김병주> 이제 한 40%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대의원 선거 이런 거 다 하면 이제 30% 한 거예요, 사실은. 그래서 이번에 지금부터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는 오늘 6시부터 내일 6시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 경기도에서 제가 역전의 발판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오늘 한판승부 너무 초대 잘해 줬습니다. 저를 경기도에서 한판승부를 내서 안정권으로 가게 도와주십시오. 김병주 1번입니다.

◆ 박성태> 몇 번이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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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회 전국당원대회 후보자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에서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이개호 선관위원장, 김병주, 강선우,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 김두관, 김지수, 이재명 당대표 후보, 김민석, 이언주, 한준호, 전현희 최고위원 후보,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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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주> 1번입니다. 저는 진짜 우연인지 몰라도 그래서 한판승부에 이미 오래전에. . .

◇ 박재홍> 오래전에 섭외가 들어왔던.

◆ 진수희> 한판 뒤집기를.

◆ 김병주> 어제 국방위가 열렸기 때문에 오늘 국방위 얘기하는 걸로 오래전에 됐는데 한판 뒤집기 하도록 도와주십시오.

◇ 박재홍> 경기 지역 투표에서는 어떤 메시지 내실지. 원래 의원님이 최근에 국민의힘을 향해서 국회에서 연설하시면서 되게 또 주목을 많이 받으셔서 많은 평론가들이 김병주 의원은 그 연설로 되신 것이다, 이게 이제 했는데 약간 후반부로서 약간 좀 뒷심이.

◆ 김병주> 그렇죠. 저는 뭐 안보 전문가, 외교안보 전문가로서 실제 윤석열 정부 끝장내고 이재명 정부 만들어야 된다. 그러려면 튼튼한 안보에서 시작이 돼야 된다. 왜냐하면 안보가 경제고 평화가 민생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안보에서 시작되어야 된다는 메시지를 내고요. 사실은 그걸 우리가 많이 잊을 수가 있잖아요. 이번 화요일날 주식시장이 폭락을 했지 않습니까. 그것은 안보 이슈 때문이었거든요.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기운이 나니까 바로 주식시장에 영향이 가듯이. 그래서 저와 같은 안보 전문가가 최고위원에 가야 윤석열 정부 끝장내고 또.

◇ 박재홍> 끝장이라는 표현 너무 강한 거 아닌가요?

◆ 김병주> 뭐 끝장내고.

◇ 박재홍> 북한도 아닌데 끝장이라는 표현은. . .

◆ 김병주> 그래요? 그러면 뭐 이재명 정부 만들겠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이 돼야만 사실 안정감을 주고 중도 확장성도 높고 그렇죠. 그러니까 저는 사실 대체 불가자다. 다른 최고위원은 대체 가능한 사람인데 김병주는 대체 불가다.

◆ 진수희> 설득력 있으시네요. 제가 아까 브레이크 시간에 그런 말씀을 드렸어요. 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군 츌신이 이렇게 지도부 경선에 이렇게 도전하는 예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 김병주> 없죠. 제 기억에는 20~30년 동안 여당이든 야당이든 군 출신이.

◇ 박재홍> 4성 장군이.

◆ 김병주> 최고위원에 출마한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 .

◆ 박성태> 대장 출신도 별로 없죠?

◆ 김병주> 대장 출신도 별로 없고 지금 300명 중에 대장 출신은 저 혼자예요. 21대도 혼자고 육군 대장을 보유한 민주당에서 최고위원을 만약에 못 낸다 그러면 국민의힘이나 보수에서 뭐라 하겠어요. 안보를 소홀히 하는 민주당이니까 대장 출신도 떨어뜨린다. 이렇게 욕을 할까 봐 또는 비난할까 봐 걱정이 돼요. 그래서 우리 지지자분들은 김병주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민주당의 자존심을 지키는 거고 이재명을 지키는 거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의원님과 인터뷰 굉장히 유쾌하네요.

◆ 김병주> 자주 불러주세요. 항상 한판승부로 승부하게 만들 테니까.

◇ 박재홍> 김경수 전 지사가 화제인데 복권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의원님?

◆ 김병주> 누구요?

◇ 박재홍> 김경수 전 지사?

◆ 김병주> 그것은 저는 우리가 따질 거 말고 공정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서 윤석열 사람이라고 보내고 뭐 야당이라고 하지 말고 그것을 공정한 기준으로 똑같은 기준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8월 18일이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데 한 10일 남았네요. 건강 잘 관리하시면서 전당대회 레이스 잘 마치기를 바라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병주> 감사합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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