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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 일반 청약 증거금 8조2800억원… 경쟁률 108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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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전진건설로봇 콘크리트 펌프카.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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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을 앞둔 전진건설로봇의 일반 투자자 청약에 약 8조원 증거금이 몰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약 34만명이 참여, 8조2800억원 증거금이 모였다.

일반 투자자 청약 통합 경쟁률은 1087.3대 1로 집계됐다. 균등배정 주식 수는 최소 청약 10주를 기준으로 1.37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 업체다. 국내 건설 경기 불황에도 실적 개선을 이룬 것은 물론 해외 사업 확장 등으로 앞선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1만3800원~1만5700원) 상단 초과인 1만6500원으로 확정됐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전반적인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진건설로봇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및 수익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진건설로봇은 오는 13일 납입을 거쳐, 19일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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