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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백일해 등 증가세…대전시 "방역 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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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수요 늘어난 편의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백일해, 수족구병 감염자가 증가세를 보인다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지난달 첫째 주 91명에서 넷째 주에는 465명으로 5배가량 늘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 6월 12.1%에서 지난달 39.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일해와 수족구병 등 감염병도 확산하고 있어 개인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하다고 대전시 측은 설명했다.

개인 방역 수칙으로는 마스크 쓰기, 올바른 손 씻기, 옷소매로 코와 입 가린 뒤 기침하기, 환기 및 소독하기, 증상 발생 시 진료받고 접촉 최소화하기, 예방접종 등이 있다.

대전시는 지난 5월부터 여름철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발생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섰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격리 치료를 위한 21개 국가 격리병상과 8개 긴급 치료 병상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면 담당의료기관 21곳에서 진료 뒤 약국 217곳에서 먹는 치료제를 조제 받을 수 있도록 안내 중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는 오는 10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 유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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