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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경기 3개 항구, 국가어항 신규 지정…2천390억 원 들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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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방아머리항 조감도


경기도는 김포 대명항과 안산 방아머리항, 화성 전곡항 및 제부항 3곳이 국가어항으로 새로 지정됨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합쳐 2천390억 원을 투입해 개발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경기도에서 국가어항은 2008년 지정된 화성 궁평항이 유일했습니다.

경기도는 어항의 종합적인 개발과 대규모 국비 투자를 위해 국가어항 지정을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해 지난달 해양수산부 공모에 신청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국가어항 신규 지정에 따라 방파제 조성 등 어항 기능 개선 및 시설 확충, 서해 해상교통 중심 및 해양관광·문화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어촌경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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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곡항·제부항(상) 김포 대명항(하) 조감도


대명항에는 867억 8천만 원을 투입돼 물양장·위판장·부잔교· 해양레저복합센터 건립 및 매립 사업이, 방아머리항에는 542억 7천만 원을 투입돼 방파제·호안·물양장 설치 및 매립 사업이 화성 전곡항·제부항에는 980억 원이 투입돼 방파제·해양레저교육장 설치 및 항로 준설·매립 사업이 각각 추진됩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대상 선정으로 수산업 기능 및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넘어 어촌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어촌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어촌소멸 위기감 속에 지역 특성에 맞는 어항개발로 어촌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안산 탄도항과 시흥 오이도항 등 방어항 2곳도 재생 및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도항에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2014년부터 226억 원을 투입해 8만 1천㎡ 부지를 매립했으며,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요트 육상계류시설과 해양레저R&D센터, 해양치유시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조성을 구상 중입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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