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이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지난 7일까지 33일 동안 도내 해수욕장 58곳의 이용객은 40만5천여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7천여명보다 2만2천여명(5.2%)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 총이용객은 60만6천여명이었다.
도는 올여름 긴 장마와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하면서 해수욕장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했다.
도 관계자는 "주차장 이용객 등을 토대로 해수욕장 이용객을 파악하고 있다"며 "긴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지속하면서 피서지로 해수욕장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달 25일까지 문을 여는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등을 내놓았다.
도는 해양치유, 도심속 피서, 캠핑, 펫캉스(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완도 명사십리, 여수 웅천, 보성 율포솔밭, 함평 돌머리 등 4곳을 추천했다.
도는 안전사고 예방, 지역 물가 및 위생, 수질 관리 등 분야별로 이용객 편의를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28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고, 구명보트, 수상 오토바이 등 4천여개의 안전 장비도 비치했다.
전남도는 운영시간, 반려동물 동반, 캠핑 가능 여부, 각종 연계 행사 등 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전남 해수욕장 누리집(https://jnbeach.jeonnam.go.kr/)을 운영하고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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