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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광복절에 새로운 통일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제시 30주년인 올해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 통일 구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통일 구상에는 윤 대통령이 앞서 3·1절과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사에서 밝혔듯 북한 주민의 인권과 자유, 번영 등이 강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4년 공식화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30주년을 맞아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에 따른 통일이라는 통일 비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대통령실이 경축사 연설문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구체적 연설 내용은 윤 대통령이 여름휴가에서 복귀한 후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올해 3·1절 기념사에서 공식 연설로는 처음으로 '통일'을 언급했고, 지난달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는 중요한 토대"라고 역설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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