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위스터스' 내한 기자간담회/사진=민선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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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미나리' 정이삭 감독이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로 돌아왔다.
영화 '트위스터스'(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내한 기자간담회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정이삭 감독, 데이지 에드가-존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재난 블록버스터.
정이삭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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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수효과가 아닌, 실제 효과를 구현하고 싶어서 밖에서 촬영했다"며 "관객들이 최대한 한 부분처럼 느끼게 생동감을 주고 싶었다. 배우들 역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덕분에 생동감 있게 표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게 당연한 거고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이런 영화를 어떻게 만들지 고민됐지만, 두렵다고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지 않을까 생각도 동시에 했다"며 "두려움이 성장하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 차기작은 어떤 걸 하든 도전적인 작품을 선택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데이지 에드가-존스/사진=민선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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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에드가-존스는 "이 정도 스케일의 영화에 꼭 나오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감독님 같은 분과 이런 영화에 출연하게 돼 너무 좋았다"며 "큰 규모지만 '케이트'가 어린 나이에 겪은 어려운 여정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주신 것 같다. 감독님이 스케일을 그려내면서도 디테일도 잘 구현해줬다"고 흡족해했다.
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사진=민선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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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J. 샌드버그 제작 총괄 프로듀서는 "영화가 규모나 스케일면에 있어서는 크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쪽 지역을 이해하는 사람을 감독으로 찾아봐야겠다였다. '미나리'의 큰 팬이었다. 루카스필름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이는데 감독님과 작업 후 좋은 이야기를 해주더라"라며 "시나리오의 부족한 점을 다 채워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알렸다.
무엇보다 '트위스터스'는 지난 19일 북미에서 개봉 첫날 스코어 3224만 달러(한화 약 448억 원)를 기록하고, 개봉 첫 주말까지 8050만 달러(한화 약 1117억 원)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정이삭 감독은 "난 농장에서 자랐는데 지인들이 극장에 가서 보시고 문자를 많이 보내주셔서 의미가 있었다. 지역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개봉해 기쁘다"고, 데이지 에드가-존스는 "기쁘고, 신났다. 온라인에서 후기를 많이 봤다. 거대한 화면으로 보니 현실감 있게 느끼신 것 같다. 관객들이 많이 공감해줘서 기쁘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같이 보는 영화로 좋아해준 것 같아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미나리'로 121관왕을 달성한 정이삭 감독의 신작 '트위스터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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