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호선 천호역 더블역세권에 한강 조망(다수세대) 갖춰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 진행…옵션 포함 국평 ‘20억’
7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 진행…옵션 포함 국평 ‘20억’
그란츠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 출처 = DL이앤씨] |
강동구 첫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더블역세권 입지, 한강 조망(다수 세대), 최고급 가전·가구 등의 장점을 갖췄으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크게 높아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들어서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이날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했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성내동 15번지 일원)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다.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로, 36~113㎡와 180㎡P(펜트하우스),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시공사는 DL이앤씨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의 주요 설계로는 시간별 도시의 풍경을 담은 ‘커튼월룩’과 밤에 돋보이는 ‘경관조명’ 등이 꼽힌다.
전용면적 59㎡부터 180㎡ P 타입까지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라인 중 최고급 제품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 에어컨 인피니트라인’이 4대 이상 제공되며, 비스포크 냉장고(냉장/냉동/김치), 인덕션, 오븐이 제공된다. 84㎡ 타입 이상은 삼성 식기세척기도 기본 옵션이다.
주방은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전용 59㎡ 이상 Lain모델 적용)을 배치했다. 한강과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리버·시티뷰(다수세대)도 갖춰 도심 속 힐링 주거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동구 최초 하이엔드 주거지’라는 타이틀을 감안하더라도 분양가가 다소 높게 형성됐다는 평가다.
전용 59㎡가 11억9900만~14억9900만원, ‘국민 평형’인 전용 84㎡는 15억9900만~19억490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주방가구 옵션 등을 적용하면 사실상 국민 평형이 2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올해 성내동에 입주한 신축 아파트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가 지난 5월 12억원에 거래됐고, 인근 천호동에 2017년 입주한 ‘래미안강동팰리스’가 지난달 15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고분양가인 셈이다.
얼마 전 청약을 진행한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전용 84㎡ 기준 최고 22억7680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84㎡ 기준 최고 22억8670만원) 등 강남권 새 아파트 분양가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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