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CDMO 트랙레코드 보유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개발 박차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개발 박차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엔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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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이익을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겠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청사진을 이같이 밝혔다.
이엔셀은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2018년 교원 창업해 설립됐다. CGT CDMO와 함께 희귀·난치 근육 질환 대상 차세대 신약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벤처투자가 약 11%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엔셀은 다양한 CGT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조·품질관리(GMP)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연구 단계에 있는 고객사의 세포나 바이러스 벡터 원천기술을 인체에 투여할 수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구현한다.
17개 기업과 33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상승세를 보였다.
이엔셀의 CDMO 매출은 줄기세포, 면역세포,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엑소좀 등이 고루 차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엔셀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다품목 CGT CDMO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품목 제품 생산 경험과 의약품 규제기관 승인 제품 수주 이력이 새로운 CDMO 프로젝트 수주의 주요한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엔셀은 세계 최초로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EN001을 개발했다.
희귀 말초신경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비임상모델에서 EN001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
장 대표는 “고효능·고수율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선별하는 한편, 탯줄 미세환경 모사 배양법을 사용해 배양 기간은 20일가량 단축해 세포 수율을 높였다”며 “냉동 제형이어서 세포 안정성 유지에 효과적이고 추가 품질 시험 없이 인체에 직접 투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EN001-CMT, EN001-DND(듀센 근디스트로피병) 임상 2상이 완료되는 시점에 조건부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임상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EN001-CMT 품목 허가 신청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엔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56만6800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공모가 범위는 1만3600~1만5300원이다. 상단 기준 총 공모액은 24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431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이달 2~8일 진행한 다음 이달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2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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