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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회원사들에 '사업장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경영계 권고'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총은 기업들이 최근 국내 배터리 제조 기업에서 발생한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화재·폭발 사고 안전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특히 가연성 금속 취급 사업장과 1·2차 배터리 제조 사업장에서는 폭발·화재 피해가 급속도로 번지는 점을 고려해 철저한 위험성 평가와 수분 접촉 방지 등의 조치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근로자 대피계획 수립과 교육·훈련 등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경총은 모든 사업장에 대해 화기 작업과 화학물질 취급 작업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화재 유형에 따른 적절한 소화 기구·방재 도구를 비치하도록 권유했습니다.
경총은 화재·폭발 사고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사업장을 위해 핵심 안전 수칙과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 절차를 담은 '중소사업장 화재·폭발 사고 대응 매뉴얼'도 발간했습니다.
안전 수칙은 작업 전 환기와 가연물 제거, 화재·폭발 발생 원인(점화원) 관리, 화재 감시자 배치, 소화 대책 수립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진=경총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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