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홀딩스가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에 투자했다. [사진: 문샷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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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텐센트홀딩스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문샷(Moonshot)에 3억달러(약 4112억7000만원) 이상 투자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문샷의 가치는 33억달러(약 4조5240억원)로 상승했다. 이번 투자에는 가오롱캐피탈(Gaorong Capital)과 알리바바(Alibaba)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바이촨(Baichuan)과 미니맥스(MiniMax) 등 문샷과 한데 묶여 '여섯 마리 작은 용'(Six Little Dragons)으로 불리는 급성장 AI 스타트업 그룹 대부분에 투자했다.
문샷은 2023년 3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으로, 중국 내에서 오픈 AI와 같은 기업이 되기 위해 다른 중국 AI 스타트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중국은 모든 기업이 챗봇을 출시하기 전에 승인을 얻도록 요구하고 있어, 서구 기업들은 중국 소비자에게 챗GPT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문샷의 '키미챗'(Kimi Chat)은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챗GPT 스타일의 도구 중 하나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문샷에 투자한 금액의 대부분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 그 돈의 일부를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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