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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 끝나자 매수세 봇물... 양대 증시 매수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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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장 중 '2441.55'로 하락 마감한 코스피 및 코스닥 및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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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장과 동시에 코스피·코스닥 양대 증시에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은 매도세에 대한 진정이었다면, 이날은 반대로 급격한 매수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선물200지수에 대해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당시 코스피선물200지수는 347.2로 전날 종가 대비 5.06%(+16.75포인트) 상승한 상태였다. 사이드카는 상승률 또는 하락률이 기준가 대비 5% 이상인 채로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고, 발동 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매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선물이 전일 대비 7.99%(+90.8포인트) 오른 1,226.8포인트, 코스닥150지수가 전일 대비 5.64%(+65.16포인트) 상승한 1,218.65포인트를 기록했을 때다. 코스닥선물은 기준가 대비 6% 이상, 코스닥150은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사이드카가 발동한다. 코스닥 역시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4.46% 급등한 2,550.37, 코스닥은 5.75% 오른 731.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 이틀 연속 2조3,000억 원 이상 팔아 치운 외국인이 1,327억 원을 매수하고 있고, 기관 자금도 2,509억 원이 유입되고 있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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