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3일 테헤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 10. 3.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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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 외무부가 이란이 이스라엘을 처벌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 나세르 카나니는 정례 기자 회견에서 이스라엘을 언급하며 "아무도 이란이 시오니스트 정권을 처벌할 법적 권리를 의심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중동 지역 긴장을 악화시키려고 하는 게 아니다"면서 "우리는 이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침략자를 처벌하고 시오니스트 정권의 모험적인 행동과 영외 테러에 대한 억제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급증한 중동 지역의 긴장은 지난달 31일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사망한 후 일촉즉발의 상태가 됐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이 단거리 발사체를 사용해 하니예를 죽였다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암살 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은 적대적인 이스라엘에 대해 조처할 '본질적인 권리'가 있다고 거듭 재확인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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