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사이키 5⅔이닝 무실점 역투…3-1 승리
일본 야구 대표팀이 대만을 잡고 B조 3연승을 달렸다. (WBSC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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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일전에서 승리한 일본 야구 대표팀이 대만도 제압했다.
일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대만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일본은 B조 단독선두가 되며 4강(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2019년 2회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반면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던 대만은 2승1패가 됐다.
일본은 선발투수 사이기 히로토가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스즈키 쇼타(⅓이닝), 기타야마 고키(2이닝 1실점), 오타 다이세이(1이닝) 등 불펜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타선은 6안타 5볼넷으로 다소 침체했지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회초엔 상대 실책과 고조노 카이토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모리시타 쇼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초엔 2사 3루에서 다츠미 료스케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4회초엔 겐다 소스케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3-0까지 달아났다.
일본은 6회 2사까지 선발 사이키가 던진 뒤 불펜진을 가동해 틀어막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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