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 관계자들이 1일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자택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 박스를 들고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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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3일째 티몬·위메프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다.
5일 검찰 등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큐텐테크놀로지, 티몬, 위메프 사무실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재무·회계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집과 티몬·위메프 사무실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이 중 큐텐테크놀로지·티몬·위메프 사무실을 제외하고는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2일에는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전무)를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자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큐텐그룹을 비롯한 관련 법인과 관계자 계좌추적 영장도 발부받고 그룹의 자금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법리검토에 착수하는 동시에 구 대표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같은달 29일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반부패수사1부를 중심으로 검사 7명 규모의 팀을 꾸렸다.
정혜민 기자 jh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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